본문 바로가기

주식 Stock/실전 투자 분석 방법

시장 가치 비율의 대표 PER, PBR의 뜻 분석하기

반응형

 

 

 

 

 

 

 

시장가치비율의 대표 PER

 

 

 

 

 

 

 

 

01. 시장가치 비율

 


  •  시장가치 비율이란, 기업의 재무상태나 경영 성과를 분석 평가하기 위해 재무 분석에서 사용되는 재무 비율 중 하나입니다.

 

(1) 시장가치 비율의 개념

 시장가치 비율은 기본적으로 기업이 창출한 여러 이익들 중에서 주가가 얼마큼 차지하고 있는지, 그 비율을 계산한 지표로서 해당 기업의 주식이 동종의 경쟁기업과 비교해 저평가된 것인지 고평가 된 것인지 쉽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가치 비율은 그 간단한 계산식에 비해 그것을 분석하여 얻을 수 있는 의미가 상대적으로 분명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복잡한 재무제표를 이해하지 못하는 초보 투자자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뿐더러, 투자분석가들도 자주 이용하는 지표입니다.

 

 

 

 

(2) 시장가치 비율의 종류

 시장가치 비율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것들만 알아두어도 충분합니다.

 

 

  ① 주당순이익 ( EPS, Earnings Per Share)

· 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 ÷ 발행 주식 수
· 일반적으로 EPS가 높을수록 시장에서 주식 가격이 높게 책정됩니다.

 

 

   ② 주가수익 비율( PER, Price-Earnings Ratio)

· 주가수익 비율 = 주식 가격 ÷주당 순이익
· 일반적으로 주가수익 비율이 낮다면 그 주식은 저평가되었다고 해석합니다.

 

 

   ③ 주가 현금흐름 비율 ( PCR, Put Call Ratio)

· 주가 현금흐름 비율 = 주식 가격 ÷ 주당 현금흐름
·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다른 시장가치 비율을 보충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④ 주가자산 비율 ( PBR, Price-To-Book Ratio)

· 주가자산 비율 = 주식 가격 ÷ 주당 순자산
· 일반적으로 주가자산 비율이 낮으면 그 주식은 저평가되었다고 해석합니다.

 

 

   ⑤ 배당 수익률 ( price-dividend yield)

· 배당 수익률 = 1주당 배당금 ÷ 주식 가격
· 주가에서 배당금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높을수록 주주가 받는 배당이 많다는 뜻입니다.

 

 

 

 

 

 

 

02. 주가수익 비율(PER, Price-Earnings Ratio)의 의미 분석

 


  •  주가수익 비율이란, 투자 분석에서 대표적으로 쓰이는 시장가치 비율로써 주가와 주당순이익을 비교합니다. 

 

(1) 주가수익 비율의 개념

  주가수익 비율은 현재의 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누어 구합니다. 이렇게 구한 PER 수치는 해당 기업이 번 이익에 대해 주식을 소유한 투자자들이 얼마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즉 기업의 수익에 대한 상대적인 주가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2) 주가수익 비율의 의미

 PER은 기본적으로 기업이 가진 위험성과 성장성 그리고 기타 재무 건전성과 같은 질적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그 기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가지고 신뢰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종목들이 있는 주식 시장에서 PER만 보더라도 어느 기업이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한 분야에서 1등, 2등, 3등 기업 세 곳을 골라 PER을 구하고 분석해보면 1등 기업의 PER이 가장 높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PER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PER에는 기업의 순이익에 대해 투자자가 얼마큼 부담을 지고 있느냐에 대한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PER이 높다는 것은 기업이 가진 이익 창출 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금이 들어가고 있다고도 볼 수 있고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해당 주식이 다른 동종 업종의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대평가되어 있다'입니다. 여기서 과대평가라는 말은 투자자와 시장이 내린 평가로서 객관적인 신뢰를 담보하지는 못합니다. 즉 PER이 높아 고평가 받는 기업이 있다고 할 때, 그 고평가는 정말 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잘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기업의 실제 가치는 그 정도에 못 미치지만 투자자와 시장이 그에 맞지 않게 과대평가하고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의 경우에도 똑같이 성립합니다. PER이 낮아 저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 역시 그 저평가가 회사의 잠재력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고 나타난 저평가로 해석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합니다.

 

 때문에, PER을 투자 판단 지표로써 사용하려는 투자자들은, 해당 지표를 절대적으로 맹신하기보다는 동종 업계의 기업들을 비교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만약 그 이상으로 진지한 지표로서 활용하려 한다면, PER 뿐만 아니라 기업에 대한 복합적인 평가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3) 주가수익 비율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

 

주가수익 비율의 한계점

 

기업과 시장분석에 있어서 PER은 정말 광범위하게, 그리고 자주 사용되는 지표이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만능의 지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PER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① 회계 산출 시점의 불일치

 첫 번째로는 PER를 구하고자 할 때 요구되는 주가와 주당 순이익 같은 회계적 요소들이 시간 상 일치하지 못하고 발생 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작성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PER의 주당 순이익은 직전 기간까지의 주당 순이익을 사용하는 반면에, 주식 가격은 그 즉시의 현재 가격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되면 두 회계 요소 간의 시차가 생기게 되고 이 때문에 PER이 현재의 정확한 주가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약점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회계적 요소들은 국제 회계 기준과 각 나라의 회계 기준에 따라 다르게 계산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현재에는 PER 지표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보충 지표가 연구되어 발표 중에 있습니다.

 

 

 

   ② 이론적 근거의 부족

 주가수익 비율은 기존의 배당평가 모형과는 달리, 그 계산 방식과 근거 이론이 충분히 갖추어진 상태에서 연구된 지표가 아닙니다. 계산식을 보면 알 수 있듯,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누는 1차원적인 형태를 하고 있어 세후 순이익의 환차손이나 증자나 워런트 발행에 따른 주식 수량 증가 등 기업의 모든 재무 지표와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기업의 주당순이익이라고 하는 것은 변동성이 큰 수치로써 매년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기업의 PER이 변하는 상황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진지한 투자 판단 지표로서는 안정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03. 주가순자산 비율(PBR, Price-To-Book Ratio)의 의미 분석

 


  •  주가자산 비율 역시 PER과 더불어 투자 분석에서 많이 쓰이는 지표로, 주가와 주당순자산가치를 비교합니다.

 

(1) 주가순자산 비율의 개념

 주가순자산 비율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해당 주식 가치가 기업의 순자산가치에 비해 몇 배인지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PBR을 구하기 위해선 먼저 순자산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주당 순자산가치를 구해야 하는데, 이를 주당 장부가치라고도 합니다.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가순자산 비율 = 주식 가격 ÷ 주당 순자산 = 주당 시장 가격 ÷ 주당 장부가치

 

 기본적으로 주가에서 주당 장부가치에 의한 부분을 공제하면  그 남은 부분은 그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여분의, 추가적 가치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측정된 PBR은 PER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마진, 사업 가능성, 수익 창출 능력 등 기업 가치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고, PER과 같이 활용한다면 그 정확성이 많이 상승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PBR이 높을수록 회사의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주가순자산 비율의 의미

 주가순자산 비율 공식에서 주당 순자산이란 간단하게 회사를 처분했을 때 주주가 얻을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PBR을 구했을 때,

· PBR ≥ 1이라면, 회사의 청산 가치보다 주식의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현재 시점에서 회사가 시장에서 높은 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PBR < 1 인 경우, 회사가 청산했을 때 주주들은 자신이 투자한 만큼 돌려받지 못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만약 자신이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기업의 PBR이 최소 1 이상일 때만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미래 수익까지는 모른다 하더라도 현재 기업의 순자산가치만큼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3) 주가순자산 비율의 한계점

 PBR은 기업의 청산을 전제로 한다면, 보통주의 가치평가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분석가들은 PBR은 현재 시점의 장부 가치만 판단할 뿐, 기업의 미래 가치까지 반영할 수 없다고 비판합니다. 사실, 이것은 당연한 말입니다. PBR에서 요구하는 순자산가치의 계산은 회사가 가진 개별 자산의 단순 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업이 가진 모든 가치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PER 가진 한계점과 마찬가지로, PBR 지표 역시 회계 보고서 작성에 따른 시차가 발생한다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PER이든 PBR이든 하나의 비율 분석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따라서, 투자 판단을 내릴 때에는 최대한 다양한 비율 분석과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동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