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주식 종합 차트
- HTS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형태의 차트입니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활용하는 지표와 수치들을 모아 보여줍니다. 다른 차트들을 살펴보기에 앞서 기본 차트의 여러 버튼을 눌러보며 화면 구성이 눈에 익도록 해봅시다.
각 HTS 프로그램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주식 종합 차트는 다음과 같이 해당 종목의 캔들 차트와 거래량을 주 요소로 하여 화면에 나타나게 됩니다.
(1) 캔들 차트 (1번 박스)
크고 작은 막대기가 양초를 닮았다고 해서 캔들 차트라고 불립니다(봉차트라고도 합니다).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빨간 막대기)과 하락(파란 막대기)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 그래프의 모양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가가 어떤 추세를 보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 단위를 일, 주, 월, 년, 분, 초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하여 볼 수 있습니다.
(2) 이동 평균선 (2번 박스)
이동평균선 역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이란 간단히 말해서 주가 추세의 변화를 평균으로 나누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선인데, 기술적 분석에서 자주 쓰이는 도구로 익숙해져야 합니다. 화면에는 5일선, 20일선, 60일선 총 세 가지의 이동평균선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3) 거래량 (3번 박스)
거래량은 투자자들이 얼마나 매수ㆍ매도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이것 또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종목의 가치가 높다 낮다는 것을 떠나서 일단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으로 거래량이 높은 종목들은 주시하는 게 좋습니다.
02. MACD차트 (Moving Average Convergence & Divergence)
- MACD 차트란 이동평균선 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매수 시점을 파악하는 기술적 분석 도구입니다. 종합 차트의 지표 항목 중 MACD 지표를 클릭하면 열 수 있습니다.
(1) MACD 차트의 원리와 의미
MACD는 다음과 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원리를 바탕으로 해서, 장기 지수평균이동선과 단기 지수평균이동선의 벌어진 차이를 산출하여 MACD 곡선을 그리고 다시 이 MACD 곡선을 지수이동평균으로 산출하여 시그널 곡선을 그립니다. 그러면 이 두 곡선이 교차하는 지점이 생기는데, 바로 이 지점이 종목을 매수해야 하는 매수 시점이 되는 것입니다.
(2) MACD 차트에 따른 매수ㆍ매도시점
MACD 차트가 가지는 장점은 초보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시각적으로 쉽게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위의 상단 이미지를 살펴보면, 빨간 박스 안에 파란색 화살표와 빨간색 화살표가 표시된 것이 보이는데 여기서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는 시점이 매도시점이고 화살표가 위로 향하는 시점이 매수시점입니다. 따라서 아무 지식이 없는 초보 투자자여도 화살표의 위치로 매매 타이밍을 파악하여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3) MACD 차트의 단점
원래 MACD 곡선은 기존의 이동평균기법이 가지고 있었던 시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 고안된 방식입니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보완에도 현실적으로 시차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매매타이밍이 부정확하다는 비판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조건식을 조금씩 다르게 하여 MACD의 곡선을 재계산하기도 하는데 초보 투자자에게는 당연히 따라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또한 MACD도 결국 기술적 분석의 한 종류이고 시장 상황은 언제든지 예측을 빗나갈 수 있는 것이므로 기술적 분석을 과신하고 따르는 것은 올바른 투자자의 태도라고 볼 수 없습니다.
03. 볼린저 밴드 (Bollinger Bands)
- 볼린저 밴드란 종목의 주가가 이동평균선 중심으로 표준편차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이용하는 기술적 분석 도구입니다.
(1) 볼린저 밴드의 원리와 의미
볼린저 밴드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선 3개를 그리고,
① 중심선 (20일 이동평균선)
② 상단선(20일 이동평균선 + 표준편차x2)
③ 하단선(20일 이동평균선 - 표준편차x2)
이것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지 낮은 편인지 판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주가는 상단 밴드에서 높고, 하단 밴드에서는 낮습니다.
(2) 볼린저 밴드에 따른 매수ㆍ매도시점
투자자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밴드의 상단에서 매도하고 밴드의 하단에서 매수한다는 원칙을 지키면 됩니다.
다시 말해, 밴드의 상단이 강하고 치고 올라가는 것이 확인되면 참고 기다렸다가 밴드의 하락이 보이는 동시에 매도하면 되고 그 반대의 경우 밴드가 하단으로 뚫고 내려갈 때 매수하면 됩니다.
04. 공매도 비율 그래프
-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임을 예상한 상태에서, 남에게 빌려서 주식을 먼저 팔고 나중에 주식을 사들여서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전략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매도는 해당 종목에 악재로 작용하므로, 내가 소유한 종목이 공매도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아닌지 항상 파악해야 합니다.
(1) 공매도 비율의 의미
위에서도 말했듯, 공매도란 '없는 것을 파는 행위'로서 주가가 높을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낮아졌을 때 주식을 사들여 빌린 주식을 되갚는 것을 말합니다. 즉 대부분의 투자 전략이 주가 상승을 전제로 하고 있는 반면,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실행되는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또 여기서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공매도라는 투자 전략은 개인투자자가 실행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공매도는 보통 기관이나 단체, 또는 소위 '세력'이라 불리는 존재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공매도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 비율이 높아지면 보통 시장은 다음과 같이 반응하게 됩니다.
(2) 공매도로 인해 개인투자자가 받는 피해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상황은 결코 투자자에게 유쾌하지 않습니다. 공매도가 이론적으로 옳은지 그른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며 중요한 것은, 공매도는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실력을 발휘하여 공매도의 빈틈을 파고드는 투자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초보 투자자라면 손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라면 여러 지표와 함께 반드시 공매도 비율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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